감정의 디테일, '인사이드 아웃'이 전하는 심리학 이야기
2015년, 픽사는 또 하나의 혁신적인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통해 인간 내면의 감정을 무대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단순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보기엔 너무 정교하고, 어른들이 보기엔 너무 순수한 이 작품은 심리학적으로도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섯 감정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영화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의 복잡한 작용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감정의 가치와 기능을 새롭게 조명합니다.감정을 주인공으로,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접근‘기쁨’, ‘슬픔’, ‘분노’, ‘두려움’, ‘혐오’의 다섯 감정은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 본부에서 모든 감각과 판단을 조율하는 존재들로 등장합니다. 각 감정은 명확한 색깔과 표정을 갖고, 특정 상황에서 자동으로 작동하며 행동을 유도합니..
2025. 5. 31.
토이스토리부터 루카까지, 픽사 시대별 변화와 진화 분석
토이스토리부터 루카까지, 픽사 시대별 변화와 진화 분석1995년, 세계 최초의 장편 3D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로 시작된 픽사의 여정은 이후 30년 가까이 애니메이션의 역사와 함께해왔습니다. 픽사는 매 시기마다 새로운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며 그 시대의 감성과 철학을 담아냈고, 그 변화는 단순한 그래픽의 발전을 넘어 주제 의식과 메시지에서도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1세대: 기술 혁신의 시작 (1995~2004)대표작: 토이 스토리, 벅스 라이프,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인크레더블이 시기는 픽사의 그래픽 기술력이 급속히 발전하던 시기로, 컴퓨터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세상에 입증한 시기입니다. 이야기는 주로 가족, 우정, 모험과 같은 전통적인 주제를 다루었으며, 단순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2025.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