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전, 이 서류만은 꼭 확인하세요! 시세 비교까지 한 번에 정리

신차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 있게 차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고차 구매는 합리적인 선택지입니다. 하지만 허위매물, 사고 이력 은폐, 터무니없는 시세 제시 등 중고차 시장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요소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중고차를 처음 구매하려는 분들을 위해,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필수 서류와 시세 비교 노하우를 정리해드릴게요.

1. 구매 전 꼭 확인해야 할 기본 서류 3가지

① 자동차등록증
가장 기본적인 차량 정보가 담긴 서류입니다. 소유자 이름, 최초 등록일, 차종, 연식, 차대번호, 사용이력(렌트/리스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등록증의 이름과 실제 판매자 이름이 일치하지 않는다면 위탁판매일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②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법적으로 중고차 판매 시 반드시 제공해야 하는 서류입니다. 사고 유무, 교환 부위, 침수 여부, 엔진/미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성능검사소에서 직접 발급한 문서여야 신뢰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손’(완전 파손) 또는 ‘침수’ 이력이 있다면 구입을 재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자동차보험이력조회서(카히스토리)
보험개발원(www.carhistory.or.kr)에서 조회 가능한 이력서입니다. 과거 사고 기록, 보험처리 내역, 렌트 이력, 소유자 변경 횟수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허위 매물을 걸러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조회 비용은 1건당 약 770원 정도로 매우 저렴합니다.

2. 시세 확인은 이렇게! 허위매물 피하는 법

중고차 시세는 동일 모델이라도 연식, 주행거리, 사고 이력, 색상, 옵션 유무에 따라 큰 차이를 보입니다. 시세 확인을 위해 엔카, 케이카, 보배드림, KB차차차 등의 플랫폼을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평균 가격보다 너무 낮은 가격이 올라왔다면 허위 매물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팁: KB차차차 앱의 ‘중고차 시세’ 기능은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균가를 분석해주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은 편입니다.

3. 방문 전 전화 확인은 필수

중고차 매물을 실제로 보러 가기 전에, 반드시 전화를 통해 다음을 확인하세요.

• 매물 번호, 실매물 여부
• 등록일자와 판매자 정보
• 등록증상 소유자와 판매자 일치 여부
• 방문 시 차량이 출고되어 있지 않은지 여부

이런 질문만으로도 딜러의 신뢰도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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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는 ‘싸게 사는 것’보다 ‘문제없는 차를 제대로 사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기본 서류 확인과 시세 비교법만 지켜도 허위 매물이나 사고차를 피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중고차 구매 후 이전 등록 절차와 세금 납부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차를 사는 순간부터, 제대로 관리하는 것도 재테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