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 지식

사회초년생 재무설계,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이유

by 알뜰살뜰이의 정보탐방 2025. 5. 24.

    [ 목차 ]
반응형

첫 월급을 받은 날, 누구나 ‘이제 어른이 된 것 같아’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급여가 들어오는 순간부터 돈은 빠져나갈 준비도 함께 시작됩니다. 처음엔 기념 선물이나 외식, 여행 등에 쓰다 보면 얼마 남지 않는 월급. 사회초년생일수록 이때부터 체계적인 재무설계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월급 관리, 소비 패턴 점검, 종잣돈 마련까지 사회초년생에게 꼭 필요한 재무관리 기초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월급의 50%는 ‘목적 있는 돈’으로 관리하자

재무설계의 첫 단계는 ‘내 월급이 어디로 가는지 아는 것’입니다. 급여가 입금되면 고정 지출(통신비, 교통비, 식비 등)과 변동 지출(여가, 쇼핑 등)을 구분하고, 저축·투자 항목을 먼저 떼어두는 ‘선저축 후소비’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의 50%는 소비, 30%는 저축, 20%는 자기계발·투자 등에 분배하는 방식이 대표적입니다. 자동이체로 CMA나 적금 계좌로 분리해두면 의지에 상관없이 저축이 이뤄집니다.

2. 지출 분석은 앱 하나면 충분하다

지출을 체크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새는 돈’이 생깁니다. 뱅크샐러드, 토스, 머니포워드 등 자산관리 앱을 활용하면 카드 내역과 현금 지출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월별 소비 패턴도 시각화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의 소비습관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습니다. 커피값, 배달비, 구독료처럼 자잘한 소비가 매달 합치면 큰 지출이 되기도 하죠.

3. 종잣돈 마련을 위한 첫 금융상품은?

사회초년생이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금융상품은 자유적금, 청년희망적금, 청년도약계좌, ISA 통장입니다. 특히 정부지원 계좌는 금리 우대와 세액공제 혜택이 동시에 주어지기 때문에 우선순위로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단기 자금은 CMA 계좌, 중장기 자금은 ETF·적립식 펀드 등으로 나눠 관리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4. 신용점수 관리도 재무설계의 일부

신용점수는 나중에 전세자금대출, 신용카드 발급, 심지어 취업 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월세 납부, 핸드폰 요금, 공과금을 연체 없이 납부하고, 필요 없는 신용카드는 줄이되, 사용 중인 카드의 한도는 너무 낮추지 않는 것도 신용점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토스나 나이스, 올크레딧 앱에서 무료로 점수 확인도 가능하니, 월 1회 정도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재무설계는 거창한 계획보다 지금 내 월급 안에서 할 수 있는 습관 만들기에서 시작합니다. 첫 월급부터 계획을 세우고, 소액이라도 저축하고, 소비를 기록하는 습관이 쌓이면 3년 안에 1,000만 원의 종잣돈도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종잣돈을 활용한 소액 투자 루틴과 자동이체 포트폴리오 구성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사회초년생이라면, 오늘이 가장 빠른 출발점입니다.

반응형